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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꼭 한 번은 유언장을 써라

‘이대로 살아도 되는 걸까?’ ‘나는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까’ 유언장을 쓰는 과정은 나 자신에게 하는 질문의 연속 ‘중년에 유언장을 쓴다’는 것은 인생을 뒤돌아봄과 동시에 지금까지 자신을 지지해주었던 사람들과 환경의 존재를 다시금 깨닫는 일 일반적으로 유언장이란 인생의 마지막을 앞둔 사람이 가까운 이들에게 쓰는 편지이자,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일어날 문제들을 위해 매우 사무적으로 쓰는 편지라고 인식되어 있다. 재산이 어마어마하게 많거나 특별한 사람이 쓰는 것이 유언장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과 그다지 관계가 없다고 여긴다. 이 책의 저자는 어머니에 이어 아버지의 죽음을 겪으며 30대 후반에 이미 유언장을 써 두었다. 가까운 이들의 죽음으로 인생의 마지막 날을 미리 준비해 두어..
‘이대로 살아도 되는 걸까?’
‘나는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까’
유언장을 쓰는 과정은 나 자신에게 하는 질문의 연속
‘중년에 유언장을 쓴다’는 것은 인생을 뒤돌아봄과 동시에
지금까지 자신을 지지해주었던 사람들과 환경의 존재를 다시금 깨닫는 일

일반적으로 유언장이란 인생의 마지막을 앞둔 사람이 가까운 이들에게 쓰는 편지이자,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일어날 문제들을 위해 매우 사무적으로 쓰는 편지라고 인식되어 있다. 재산이 어마어마하게 많거나 특별한 사람이 쓰는 것이 유언장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과 그다지 관계가 없다고 여긴다.
이 책의 저자는 어머니에 이어 아버지의 죽음을 겪으며 30대 후반에 이미 유언장을 써 두었다. 가까운 이들의 죽음으로 인생의 마지막 날을 미리 준비해 두어야겠다는 마음에서 시작하였지만, 유언장이란 남게 될 누군가를 위해 쓰는 것이기는 해도 그 과정만큼은 ‘자신과 나누는 대화’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특히 저자는 인생의 절반쯤을 산 ‘중년’에게 유언장을 쓰기를 권한다. 인생의 중간 결산이자 남은 절반의 인생을 한층 더 멋지고 뜻 깊게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해볼 만한 일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유언장을 쓰는 이유가 재산을 누군가에게 남길 것인가 하는 ‘법적인 유언’ 때문인데, 이 책은 ‘법적인 유언’을 다룸과 동시에 ‘자신의 인생을 재평가하기 위해’ 쓰는 유언장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유언장을 쓰는 과정을 실제로 경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워크시트와 실용적이고 풍부한 예문이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실천해볼 수 있도록 탄탄한 가이드가 되어준다.
인생의 마지막 날은 반드시 찾아온다. 지금껏 인생의 절반을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아왔다면 남은 인생은 원하는 대로 살기 위해 꼭 한 번은 유언장을 써라.
카주미 야마구치
와세다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학부 시절에는 ‘여대생이 만든 여대생을 위한 교내 신문’을 창간하고 초대 편집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후 아사히신문사에서 근무하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 칼럼니스트이자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왔다. 다양한 신문사와 잡지사에 개인과 환경, 소비에 관한 주제로 기고를 하며 라디오와 TV에 패널로 출연하는 등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어머니의 죽음에 이어 아버지의 죽음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어 처음 유언장을 쓰게 되었다. 미래를 위해 미리 준비해두어야겠다는 생각에 ‘남겨질 사람들을 위해’ 쓴 것이었지만 유언장을 쓰며 미처 생각지 못한 것들을 발견하였다. 유언장은 남아 있는 누군가에게 쓰는 것이기는 해도 그것을 쓰는 과정은 ‘자신과 나누는 대화’라는 사실이었다. 그 뜻 깊은 경험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자 이 책을 출판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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